전의령은 전북대학교 고고문화인류학과 교수 겸 부설 여성연구소 소장이다. 한국의 시민사회가 이주민과 다문화에 대해 담론화하는 방식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, 이후 인종과 젠더의 정치, 인간-동물 관계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. 저서로는 『동물 너머: 얽힘·고통·타자에 대한 열 개의 물음』(돌베개, 2022)이 있으며, “위험한 무슬림 남성과 특별 기여자: 전 지구적 인도주의 담론과 포스트 911체제의 공모”(아시아리뷰, 2022), "타자의 본질화 안에서의 우연한 연대: 한국의 반다문화와 난민반대의 젠더정치"(경제와 사회, 2020), "연민과 '고통-나눔': 동물복지 담론과 다종적 취약성에 관하여”(한국문화인류학, 2019), “‘Voices of Ordinary Citizens’: Ban damunhwa and its neoliberal affect of anti-immigration in South Korea”(Critical Asian Studies, 2019) 등의 논문을 썼다.